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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출구 (2025, 가와무라 겐키) 1. 8번 출구를 찾아서최근에 본 8번 출구은 꽤 인상적인 설정을 가진 작품이다.2025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로, 감독은 가와무라 겐키, 주연으로는 니노미야 카즈나리, 고마츠 나나 등이 등장하며, 러닝타임은 약 95분으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장르는 공포·스릴러 쪽이고, 지하철역 혹은 지하도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출구’를 찾으며 헤매는 구조라서 처음부터 긴장감이 깔려 있는 편이다. 리뷰에서도 “걷는 남자가 이토록 무서웠나?!”라는 헤드라인이 나왔을 정도로 걸음 자체가 긴장의 매개체가 된다...고는 하나, 언제나 그랬듯 헤드라인만 자극적이고 영화 자체는 쏘쏘. 나쁘지 않다.이 영화의 미덕 중 하나는 설정이 단순하면서도 강렬하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 현상이 보이면 되돌아가라. 이상 현상이 .. 2025. 11. 14.
에어팟 프로3 한달 사용 리뷰 서론 (매우 김) : 나는 왜 에어팟 프로3를 샀는가 당연하게도 애플은 제품 제공따위 하지 않는다온전히 이 사과 농장의 예비 노예가 어딘가의 사옥에서 개같이 일한 노동의 대가로 구매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구매한 에어팟 프로3 사실 리뷰를 위해 샀다기보다는 정말 필요해서 구매했던만큼, 기록을 하겠다는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좌우지간 본인은 애플 음향기기를 쓰던 사람이 아니고, Bose 제품을 꾸역꾸역 써오던 사람이다 그런데 왜 갑자기 에어팟 프로3냐? 스마트 워치는 손목이 불편한데다가 자주 충전해줘야해서 귀찮다.심지어 알림까지 실시간으로 오니 보고 싶지 않은 연락도 실시간으로 보게 되어 알림에 시달리게 된다그렇다. 업무 연락도 바로바로 보게 되는 것이다. 사실 에어팟 프로3가 심박수 측정이.. 2025. 11. 10.
[리뷰] 남부터미널역 점심 먹기 좋은 곳 일을 하다 보면 대체 뭘 먹어야 할지 감이 안 잡힐 때가 있음.그럴 때마다 네이버 지도와 블로그를 엄청 뒤져보는데, 결국에는 하염없이 방황할 수밖에 없음... 그래서 적당히 먹을만하고 가성비 있는 직장인표 생활 맛집을 기록해두고자 함. 생활권 반경 안의 모든 생활 맛집을 정복하기 위한 기록의 첫 장. 1. 무한 보리밥 + 제육 맛집, 백씨네 백년삼겹살 남부터미널 근처에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제육 맛집으로는 백씨네 백년삼겹살을 따라올 자가 없음. 사진은 제육이 아니라 김치찜이지만...개인적으로는 제육이 더 맛있음. 오른쪽 사진에 나와 있는 비빔밥은 보리밥인데, 보리밥 + 비빔밥 야채를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가 있다.가격은 1만 원 초반대. 삼겹살 집이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점심만 먹어.. 2025. 11. 6.
헤어질 결심(2022, 박찬욱) 1. 의심과 사랑 사이, 시작부터 흐릿한 경계선〈헤어질 결심〉은 처음부터 명확한 선이 존재하지 않는 영화다.‘사랑인가, 의무인가’, ‘진실인가, 거짓인가’, ‘그녀를 믿어야 할까, 의심해야 할까’ 같은 질문들이 관객의 마음속을 끊임없이 흔든다. 주인공 해준(박해일)은 원칙과 윤리를 중시하는 형사다. 그는 타인의 범죄를 밝혀내는 데에 탁월하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에는 서툴고 망설인다. 그런 그의 앞에 한 여자가 등장한다. 바로 산에서 남편이 추락사한 사건의 용의자 ‘서래(탕웨이)’. 그녀는 담담하고도 신비로운 표정으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슬픔을 숨기고 있다. 해준은 처음엔 그녀를 의심하면서도, 점점 그 의심 속에서 사랑의 감정을 발견한다. 그러나 이 감정은 달콤하기보다 불안하다. 서.. 2025. 11. 1.
모래 틈에 머리를 숨긴 소년들의 이야기, 타조 소년들(Ostrich Boys) 1. 세 소년들의 넷을 위한 모험 이야기 영국 작가, Keith Gray의 장편 소설 'Ostrich Boys'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 시놉시스 ]작가를 꿈꾸던 만 17세의 소년 '로스'가 어느 날 사고로 죽는다.로스의 가장 친한 친구들인 '블레이크'와 '케니'와 '심'은 친구의 장례식이 몹시 못마땅하다.장례식장에는 온통 로스에게 고통을 안겨주었던 사람들로 가득했기 때문이다.그들은 로스를 위해 자신들만의 장례식이 필요하다고 느낀다.그리하여 세 친구는 로스의 유골이 담긴 항아리를 훔쳐, 로스가 그토록 가보고 싶어 했던 스코틀랜드의 '로스'라는 마을로 향한다.400킬로미터가 넘는 이 기나긴 여정에서 그들은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과연 친구를 위한 사고뭉치 세 소년의 모험은 성공할 수 있을까? 친구.. 2025. 10. 9.
2013년 컨저링, 그 시작. 최근, 공포영화계의 유명한 시리즈인 '컨저링'의 신규 작품이 개봉하면서,그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2013년도 개봉작, 컨저링(The conjuring)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1. 공포 장르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다?2013년에 개봉한 영화 은 제임스 완 감독이 연출하고, 패트릭 윌슨과 베라 파미가가 주연을 맡은 실화 기반의 오컬트 호러 영화이다.이 작품은 미국을 배경으로 실제로 활동했던 초자연 현상 조사자, 에드 워렌과 로레인 워렌 부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단순히 귀신을 쫓는 무서둔 영화가 아니라, 실존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면서 '실제 있었던 이야기'라는 설득력을 더해 관객들에게 강한 공포감을 선사했... 다. (누가 얘기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당시 관객들은 극장을 나와서도 한동.. 2025. 9. 14.